070누리망 전화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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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3-01-31 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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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콤과 하나로텔레콤도 “KT로부터 상호접속 지연에 대한 어떤 통보도 받지 못했다”며 내달 1일(데이콤)과 중순(하나로텔레콤) 070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예정대로 개통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070누리망 전화 `먹구름`
그러나 전문가들은 기간통신사업자들이 내달 상호접속을 완료하고 서비스를 개통하더라도 IT839 정책의 하나로 포함돼 100만 가입자를 목표(目標)로 한 신규 서비스로서의 인터넷전화는 사실상 실패했다고 지적했다.
기간통신사업자의 070 인터넷전화가 내달 1일 상호접속이 완료될 전망인 가운데 사업자 대부분은 이 사업 활성화에 소극적인 자세로 일관하고 있어 사실상 실패작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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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지난해 말 제도화 이후 ‘제로’ 상태. 현재 서비스중인 삼성네트웍스와 애니유저넷의 070 인터넷전화 가입자는 약 1만3000명에 불과하다. SK텔링크, 드림라인, 엔터프라이즈네트웍스 등 후발 기간사들도 내달 중순 개통 일정을 잡았다.
정통부도 지난해 인터넷전화 제도화 이후 담당자를 3∼4명씩 바꿔 정책 추진의 연속성 의지가 있는지 의심케 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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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정사업자에게 먼저 사업 기회를 준 시차제도 070 인터넷전화가 사실상 진입장벽으로 인식, 효율를 못 봤으며 △1500원으로 결정된 망 이용대가 산정 △3분당 45원 수준의 시내전화 요금 △기간통신사업자들의 소극적 자세 등이 맞물려 서비스는 표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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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싼 전화가 나온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했지만 정작 서비스는 내년이 돼야 스타트할 수 있을 것”이라며 “日本(일본)과 미국이 수백만명씩의 가입자를 확보, 신규 서비스로 자리 잡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말 도입된 신규 서비스이지만 아직까지 개인 가입자가 없는 지지부진한 상태며, 진입장벽조차 만만치 않아 내년 활성화 기대에도 불구하고 전망은 매우 불투명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아
다. 그나마도 대부분 기업 가입자로, 개인(가정) 가입자는 거의 없다.
KT 관계자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상호접속을 요청하면 3개월 내에 할 수 있다는 규정을 지킬 것이고 정보통신부와도 인위적인 서비스 지연은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며 내달 1일 데이콤 등 후발기간통신사업자와의 상호접속 요청을 수락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