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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에서....
작성자 : 전주신동초등학교 6학년 유0혜 수상 : 금상(초등 고학년부)
독립기념관에서....

저희 6학년은 6월 10일에 독립기념관에 다녀왔습니다. 독립기념관을 살짝 소개 하자면, 중앙에 겨레의 집이라는 독립기념관의 상징이자 중심부인 건물이 있고, 겨레의 집 뒤편으로 1관부터 7관까지 총 7개의 전시관이 있습니다. 1관은 겨레의 뿌리, 2관은 겨레의 시련, 3관은 나라 지키기, 4관은 겨레의 함성, 5관은 나라 되찾기, 6관은 새나라 세우기, 마지막 7관은 함께하는 독립운동입니다. 그리고 7전시실 옆에는 입체영상관도 있습니다.
7전시관에서는 작은 독립운동 게임이라든가, 대한독립 의병들이 받았던 훈련을 간단하게 체험해보았습니다. 전시관 안에는 움직이는 인형들도 있었습니다. 2관에 독립운동가들이 받은 고문들의 종류가 나오는데, 하필이면 그게 움직여서 우리 모둠은 무서워서 계속 출구를 찾으며 도망갔습니다. 그때는 무서워서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았는데 나중에 그것을 생각해보니, 경험해보지도 않은 우리가 보기만 해도 무섭고 얼른 그 자리에서 나가고 싶은데... 독립운동가들은 그것을 코앞에서 보며, 직접 죽을 때까지 겪었으니 얼마나 슬프고 아팠을까하는 생각에 감수성도 없는 저이지만 마음 한쪽이 괜히 찡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전에 설민석이라는 역사 강의를 잘하시는 분의 동영상을 보다가 유관순 열사께서 무려 93가지의 고문을 받았다고 하자 저는 너무나 깜짝 놀랐습니다. 그 무서운 고문을 93가지나 받다니... 만약 저라면 고문을 받지 않으려고 온갖 수작을 했을지도 모릅니다. 어쩌면... 제가 생각해도 무섭고 화가 올라오지만 매국노... 가 되었을 수도.. 이완용처럼 을사오적이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 무서운 고문을 받기 전에는 그 누구도 ‘매국노가 되지 않겠다.’, ‘을사오적이 되지 않겠다.’라고 말할 것입니다. 하지만 막상 보면 무서워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유관순 열사께서는 절대로 그러시지 않고, 고문 받는 중에도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고 합니다. 정말...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고문 받는 도중에도 잠시 힘이 생길 때면 계속 ‘대한 독립 만세!’를 외쳐서 고문을 받다니.. 괜히 먹먹해졌습니다.
그리고 예전 선생님께서 우리가 현장학습을 가기 전에 답사를 다녀오시고 유관순 열사의 사진을 보았는데 유관순 열사의 사진은 모진 고문을 밤새 받느라 얼굴이 퉁퉁 부은 사진이라고 하셨습니다. 잠도 못자고... 힘들게.. 저는 그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제가 괜히 쑥스럽고 창피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작년에 일본에 다녀왔는데, 그것의 저의 첫 해외여행이었기에 저는 하면 안 될 말을 하게 되어버렸습니다. ‘일본 되게 좋다. 진짜 우리나라 침략한 거 맞아?’ 괜히 저는 쑥스럽습니다. 저는 일제의 못된 행동에 대해 알게 될 때마다 매국노가 된 듯한 기분이 계속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어디까지나 일본의 문화가 좋다고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아주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쨌든 마지막으로 기억에 남는 것은 독립기념관의 정문인 겨레의 집에 있는 조각상인데, 그 중 가운데에 있는 조각상이 기억에 남습니다. 해설사님께서 말씀하시길, 그 조각상에는 여러 사람이 있는데 그 중 맨 앞에 있는 사람이 손가락을 허공에 가리키는데, 그 손가락은 대한독립에 대한 손가락이고... 맨 앞에 있는 사람 밑에는 어떤 사람이 아이를 안고 있는데, 그 아이는 대한독립에 대한 미래라고 말하셨던 것 같습니다. 정말 정교한 그 조각상.. 저의 기억에 담아두고 감상문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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