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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관 관람 후기
작성자 : 단국대 신민정 수상 : 금상 (대학부)
오늘 하루 있던 일을 추억하고 반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다. 그러나 지금의 우린 하루를 추억하고 반성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 그저 복잡하게 느껴지는 하루의 시간이 느리면서 빠르게 지나가기만을 바라고 있을 뿐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 시간적 여유 없이 흘러가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표현한 것이다. 모든 이가 이런 모습을 하고 있지는 않을 것이다. 추억을 회상 할 수 있는 음성 녹음, 사진, 일기 등 일상을 기록하며 과거를 회상 할 준비를 하고 있을 것이다. 역사는 일상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와 닮았다. 그 시대를 지내는 사람들에겐 너무 흔한 일이기 때문에 별 감흥이 없지만 후대 사람들에겐 과거를 회상, 상상 할 수 있는 배움의 터를 제공하는 소중한 자료가 된다. 하지만 사람들은 과거를 돌아보거나 미래를 내다보는 시간을 두려워하고 있다. 현재의 내 모습을 지키기 버거운 경쟁적 삶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럴 때 잠시 초등학교 때 섰던 사소한 일상, 꿈이 가득 적힌 일기를 펼쳐보는 것이 어떨가? 그래서 오늘 우리나라의 일기를 펼쳐보기로 했다. 모든 것엔 역사가 있다. 일상적인 것들이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을 뿐이다. 천안과 학교가 나에겐 무조건적 수용 존재였다. 그러나 세계 속의 한국과 천안학 수업을 들으면서 천안과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을 느끼기 시작했다. 배움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건 지식뿐만 아니라 자부심과 애정 등의 사람의 마음가짐을 변하게 하는 무엇인가를 가르칠 수 있는 것이다. 역사도 우린 “무조건 적으로 수용하는 존재로 받아 들여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큰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닐까? 요번 독립기념관 관람을 하면서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다. 학생들이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무엇일까? 경험에 빛 되어 생각해보면 단순히 “성적”을 위한 역사 알기가 전부였다. 모든 입시를 위해 필요한 존재로 인식되어 가고 있는 역사의 배움 자세 현실을 보면 슬픔만 묻어 나온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일본의 역사 왜곡 문제이다. 독립기념관 관람 중 유의해서 본 사건 역시 일본과 연관된 우리나라의 문제였다. 현재 일본과의 역사적 대립 문제가 자주 발생하고 있고, 지금도 현재 진행형 이다. 이렇게 끝없이 발생하는 문제를 지금까지 해결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말만 앞서고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우리들의 자세가 아닐까?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우리의 것을 알고 우리의 것을 지키기 위해서이다. 하지만 우린 배움의 자세를 왜곡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현재 이슈화 되고 있는 일본의 교과서 문제와 독도 문제가 그 예이다. “독도의 영토가 어느 나라 것 이죠?”라고 일본과 한국 학생에게 질문을 하면 서로 다른 대답을 할 것이다. 이는 당연한 현상이다. 서로 자신의 나라의 것이라고 대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독도가 왜 우리나라 것인지 역사적으로 설명 한다면 힘들 것이다. 나 역시 요법 관람에서도 영토에 관한 역사적 설명을 들었어도 설명은 할 수가 없다. 단순히 “독도는 우리나라 땅” 이라는 설명 외엔 할 수가 없다. 역사 교과서를 통해 독도에 대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이다. “역사를 바로 알아야 나라를 지킨다.” 라는 말이 있듯 역사는 필수적으로 배워야 하는 것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론적 학습을 통해 배우는 역사 수업도 중요하지만, 오감을 자극하는 수업이 학습 효과는 더욱 크다. 학교 수업 시간 이론적 학습 교육을 하고, 재량 수업을 하는 토요일 날 지역에서 가까운 역사 수업 장소(독립기념관)로 나가 현장 수업을 하는 것은 어떨까? 시험을 위한 역사 공부를 하였을 때 단기 학습 후 역사는 내 머리 속에서 지워졌지만, 오감을 통해 학습한 역사는 머릿속에 고스란히 남아 있기 때문이다. 조선의 국모 명성황후를 시해하고 강제적으로 을사늑약을 체결한 일본. 그 후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나라를 잃은 슬픔을 억누르고 힘든 생활을 해야 했던 대한민국 국민들. 그들이 우리에게 전해주려고 했던 것은 무엇 일까? ‘뒤를 돌아보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가는 자세를 좋아하는 우리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시는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일제 강점기 시대처럼 역사적 고통 시대가 다시 온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것일까 상상을 해보게 되었다. 아마 일제 강점기 시대만큼 나라를 지키는 애국적 마음은 그때보다 강하지 않을 꺼라 생각한다. 서양 문물과 문화를 모방하는 사례가 많아진 지금 개인주의 경향이 강해져 오히려 살기위해 다른 나라로 도피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래도 우린 한민족이라는 모습을 보여준 2002년 월드컵 때 붉은 악마처럼 똘똘 뭉쳐 5000년의 역사를 가진 자랑스러운 우리나라를 지킬 것 같다. 독립 운동가들이 고문을 받는 상황을 실물과 똑같이 만들어 놓은 관람 실이 있었다. 그 통로를 지나가면서 한 장면 한 장면을 보았을 때 마치 그 시대에 살았던 사람처럼 고통이 느껴졌다. 그 후 벽을 통해서 그 장면을 보았을 땐 또 다른 생각이 들었다. 지울 수 없는 역사적 현실을 재미로 관람을 하고, 고통의 역사적 사실을 아무 일 없었던 것처럼 잊고 관람 전 역사를 시험을 위한 공부라고 생각하는 나로 다시 돌아가게 되고, 마치 다른 나라 역사를 관람하러 온 관람객이 될 것 같았다.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이렇게 다른 생각을 하게 된다니 역시 사람은 처한 상황에 따라 같은 역사를 다르게 느낀다는 것에 대해 놀랍고 씁쓸하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 문제가 있다. 여성이라는 존재는 나라를 일으킬 수 있는 신비한 존재이다. 한 없이 작고 여리게만 느껴지는 소녀기의 여성이 엄마가 되었을 땐 남성 못지않은 힘을 가지게 된다. 이런 여러 가지의 모습을 가진 여성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라 볼 수 있다. 그 중 역사적으로 가장 마음이 아픈 사건이 있다. 전쟁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불기 위한 존재, 전쟁에 대한 사기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쓰여 진 ‘위안부’ 문제이다. 그때 당시 정신대로 끌려가신 분들 중 생존하신 분들이 매주 일본 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하고 계신다. 한 없이 나약한 존재였던 그때 그 당시의 영성과 우리나라. 하지만 이는 공식적으로 일본 측 사과를 받아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사건이다. 현대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성적 매매는 법적인 처벌을 받게 되어 있지만, ‘위안부’ 문제는 일본의 법적 처벌과 사과를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청어는 아주 작은 물고기 이지만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무리를 지어 다니면서 자신보다 몇 백배 큰 물고기들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정신대로 끌려가 피해를 보신 분들은 한없이 작은 존재로 힘들어 하신다. 이 문제는 그 분들만 짊어지고 가실 문제가 아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모두 손을 잡고 풀어 나가야 하는 역사적 숙제인 것이다. 저항 할 수 없는 나약한 힘을 가진 나라에서 지휘 할 수 있는 강대국이 될 때까지 뼈저린 역사적 고통과 마음의 상처를 짊어지고 살아가시는 모든 분들의 정신과 마음을 위로 해줄 수 있는 그런 자세를 배우는 것이 진정한 역사 교육이고 독립기념관을 관람 한 이유이다. “지식은 책을 통해서 배우기도 하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혀 경험하고 체험해서 나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해주신 나의 스승님의 말씀처럼 우리나라 사람들이 역사적 현장 및 독립기념관과 같은 역사 기념관을 둘러보며 마음속 일기를 작성하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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